'판타집' 에이핑크 보미, 황토집 애정하는 이유 "9kg 감량 후 생긴 아토피"
'판타집' 에이핑크 보미, 황토집 애정하는 이유 "9kg 감량 후 생긴 아토피"
  • 승인 2021.01.0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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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나의 판타집' 방송캡처
사진=SBS '나의 판타집' 방송캡처

에이핑크 보미가 건강에 집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한 180도 다른 취향을 드러냈다.

이날 초롱과 보미는 황토집으로 향했다. 보미가 선택한 판타집은 다름 아닌 황토집이었다. 박미선은 "정말 의외다. 세련된 것만 좋아할 것 같다"며 보미의 남다른 취향에 놀랐다.

보미는 황토집에 들어서자마자 나무의 종류와 황토 여부를 물었다. 그는 "저는 소재가 중요하다"며 황토집을 맘에 쏙 들어했다. 

보미가 황토집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예전에 '내가 설렐 수 있게' 활동을 위해 급격하게 체중을 8~9kg 정도 뺐는데 면역성이 약해지면서 아토피가 생겼다"며 "이건 아픈 게 아니라 온몸에서 계속 개미가 기어다니는 기분이었다. 몸을 못 긁게 스타킹으로 두 손을 묶어놓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풀려있고 (너무 긁어서) 피가 나있었다"고 털어놨다. 

보미의 고통을 옆에서 지켜봤던 초롱은 "진짜 너무 심해서 보미는 항상 활동할 때 목이 올라오는 의상을 입었다"며 "자기도 모르게 긁으니까 '긁지마'라는 말밖에 해주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보미는 "한약도 먹어보고 비타민도 먹어보고 스테로이드를 발라서 부작용도 나봤다. 다 해봤는데 자연치유가 가장 좋더라. 그때부터 황토집을 알아봤다. 옷도 소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중에는 속옷도 황토로 맞춰 입었다. 그때부터 건강에 집착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