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효정요양병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이틀 만에 60명
광주 효정요양병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이틀 만에 60명
  • 승인 2021.01.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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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효정요양병원의 환자와 종사자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확진자 58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53명은 전날 집단감염이 확인된 효정요양병원 관련자들이다. 

앞서 효정요양병원은 전날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조리사, 미화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총 6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요양병원에는 입원 환자 293명, 총사자 152명 등 총 445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90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며 확진자들의 감염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