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코로나, 최소 33개국서 확인...남아공-나이지리아서도 '변종' 발견
영국발 변이 코로나, 최소 33개국서 확인...남아공-나이지리아서도 '변종' 발견
  • 승인 2021.01.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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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홈페이지 캡처

 

'B.1.1.7'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나라는 새해 벽두에 모두 33개국으로 늘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현재까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공식 확인된 국가는 미국, 영국, 터키, 호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등이다.

또 인도,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요르단, 레바논, 몰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파키스탄, 포르투갈, 싱가포르, 한국,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아랍에미리트(UAE), 대만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영국발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도 40개국 이상으로 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변이 바이러스('501. V2')가 11월 중순 이후 발견됐다고 NYT는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도 'B.1.207'로 불리는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전염성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