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정수석 신현수-비서실장 유영민에…“코로나 시대 최고의 적임자”
靑, 민정수석 신현수-비서실장 유영민에…“코로나 시대 최고의 적임자”
  • 승인 2021.01.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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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 사진=KBS 뉴스 캡처
유영민 / 사진=KBS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운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지난 해 31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유영민 전(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산업, 경제, 과학계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강한 추진력으로 과기정통부 장관 재직 시절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와 규제 혁신, 4차 산업혁명의 기본 토대 구축 등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선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 행정, 정무 등 여러 분야에서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으로 코로나 극복과 민생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다양한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유영민 비서실장은 "코로나와 또 민생 경제가 매우 엄중한 때에 부족한 제가 비서실장이라는 중임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먼저 참 두렵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현안들을 잘 정비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력을 높이고, 또 통합과 조정을 통하여서 생산성 있는, 효율 있는 청와대 비서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바깥에 있는 여러 가지 정서라든지 여러 가지 의견들을 부지런히 듣고, 또 대통령께 부지런하게 전달해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노영민 비서실장은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 발탁 배경에 대해서는 "국정원 기조실장,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 대검찰청 마약과장, 주유엔 대표부 법무협력관 등을 역임한 법조인"이라며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균형감과 온화한 인품, 개혁 마인드와 추진력을 겸비해 권력기관 개혁 완성과 국민들의 민심을 대통령께 과감 없이 전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은 대통령과 함께 참여정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며 사법 개혁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공유하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정원의 개혁 작업을 주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권력기관 사이의 견제와 균형, 국민을 위한 법무·검찰 개혁 및 권력기관 개혁을 안정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현수 민정수석은 "어려운 시기에 소임을 맡게 됐다.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영민 비서실장과 신현수 민정수석은 1월1일 0시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