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마약 투약→지인 명품옷 절도혐의로 경찰 입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마약 투약→지인 명품옷 절도혐의로 경찰 입건
  • 승인 2021.01.01 0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캡처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캡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에 이어 지인의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절도 혐의로 황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 씨는 지난달 지인의 집에서 명품 의류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용산서에서 진행중인 황 씨의 마약 사건과 절도 사건의 병합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황 씨는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황 씨는 2015~2019년 지인과 함께 자신의 주거지인 서울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지난해 2~3월에 가수 겸 배우이자 옛 연인인 박유천씨와 함께 필로폰 1.5g을 3차례 매수한 뒤 6차례 투약한 혐의도 포함됐다.

그는 집행유예기간 중 다시 마약 투약을 하면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