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연예대상 15번째 트로피...이영자 뜻밖의 논란
유재석, 연예대상 15번째 트로피...이영자 뜻밖의 논란
  • 승인 2020.12.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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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0 MBC 방송연예대상
사진=2020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의 통산 15번째 연예대상 수상 뒤에 뜻하지 못한 헤프닝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진행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이영자가 유재석을 두고 한 발언이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이영자는 이날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해 무대에 올랐다. 평소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맛 표현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자의 수상에 MC들은 대상 후보자들도 비유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이영자는 앞자리에 앉은 유재석을 보며 “유재석씨는 올해도 고생이 많았다. 대단하다”라며 부캐 신드롬을 일으킨 점에 대해 칭찬했다.

또 특유의 입담을 발휘해 “(유재석씨는) 누가 봐도 아시지 않냐”라며 “튀기지 않은 과자. 건강한 과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착하고 순한 심성을 맛에 비유한 이영자는 “맛은 없는, 몸에는 좋은, 약은 되는, 근데 맛은 없는”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이영자의 말에 공감한 듯 박수를 쳤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의도와 상관없이 ‘맛없다’라는 표현에 격론을 벌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