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 전복 사고, 기상악화로 구조 난항…정세균 총리 “모든 자원 총동원 인명 구조 나서라”
제주 어선 전복 사고, 기상악화로 구조 난항…정세균 총리 “모든 자원 총동원 인명 구조 나서라”
  • 승인 2020.12.30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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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 사진=MBN 뉴스 캡처
정세균 / 사진=MBN 뉴스 캡처

 

제주 해상에서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제주 해상에서 선원 7명이 타고 있는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톤·한림선적)가 전복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구조된 선원은 없으며 어선 침몰 방지를 위해 리프트백(공기주머니)이 설치된 상태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저인망어선 32명민호에는 선원 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고 해상은 북서풍이 초속 15~17m로 매우 강하게 불고 파도는 4~5m 높이로 높게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와 관련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은 이날 정 총리가 “해양수산부장관, 해양경찰청장은 가용한 모든 함정, 항공기, 구조대 및 주변을 운항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을 동원하여 인명 구조 및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선박 내부에 고립된 선원들을 최대한 신속히 구조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