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심사 착수…‘렉키로나주’ 사용 언제쯤?
식약처,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심사 착수…‘렉키로나주’ 사용 언제쯤?
  • 승인 2020.12.30 0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사진=셀트리온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에 대한 조건부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40일 이내 관련 허가·승인 절차를 마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이 개발한 첫 코로나19 치료제의 접종이 빠르면 내달 중 시작될 전망이다.

또 셀트리온은 미국, 유럽 긴급사용승인(EUA) 획득을 위한 절차에도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를 선별해 만든 항체치료제로, 327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 결과 코로나19 환자 증상의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렉키로나주의 예상 대상 환자는 경증부터 중증까지의 코로나19 환자이며, 예상 용법과 제형은 90분간 정맥 투여하는 주사제로, 예상 효능‧효과는 경증~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다.

식약처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전담 심사팀을 별도로 꾸려 기존 180일 이상 걸리는 허가심사 기간을 단축해 40일 이내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