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기본적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금액과 계약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최소 4년 이상의 계약”이라고 전했고 뉴욕 포스트는 “연평균 연봉이 600만~700만 달러 사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28일 미국으로 전격 출국해 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김하성의 소속사는 “마감 시한을 앞두고 여러 가지 변수에 대응한 출국”이라고 했지만, 김하성의 행선지는 샌디에이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인 전력 강화에 나선 팀이다.
만약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와의 계약이 이루어진다면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