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유입 방지...영국발 항공편 연장 1주 연장
변이 바이러스 유입 방지...영국발 항공편 연장 1주 연장
  • 승인 2020.12.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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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뉴스
사진=MBC뉴스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다르면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영국에서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2021년 1월 7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경유자를 포함,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아울러 외교·공무, 인도적 사유 외의 신규비자 발급도 중단키로 했다. 두 나라를 포함해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도 추가로 실시한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뿐 아니라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도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확진될 경우에는 유전자 분석을 실시해 변이 여부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대본은 29일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화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등 감염병 분야의 연구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