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성공 공식 알아냈다”
한국과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성공 공식 알아냈다”
  • 승인 2020.12.28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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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CEO)가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성공을 자신했다.

28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에 다른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백신을 두 차례 투약했을 때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성공 공식을 알아냈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호주 시드니 자택에 머물며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은 100% 예방할 수 있다”면서도 “어느 시점엔가 백신을 출시할 것이기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소리오 CEO는 백신 투약 용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을 처음 발견했을 때 “놀랐다”고 인정하며 “사람들이 약간 실망할 수 있겠다는 건 확실히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물론 결과가 더 단순했으면 좋았겠지만 전 세계 규제 당국이 정한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다”고 말했다.

또 소리오 CEO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에서 기존 코로나19보다 70%나 전파력이 강력한 변이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새로운 백신 연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