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입 연 추미애, 검찰개혁 의지? "그날이 꼭 와야 한다는 것 깨달아"
열흘 만에 입 연 추미애, 검찰개혁 의지? "그날이 꼭 와야 한다는 것 깨달아"
  • 승인 2020.12.2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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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 표명 뒤 열흘 만의 침묵을 깨고  27일 심경을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그날이 쉽게 오지 않음을 알았어도 또한 그날이 꼭 와야 한다는 것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지난 24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킨 이후 추 장관의 첫 반응이다.

이를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여부와는 상관없이 검찰개혁이 계속돼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추 장관은 지난 16일 정직 2개월 결정이 내려진 윤 총장에 대해 징계 제청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하자 장관 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페이스북에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침묵을 지켜오다가 11일 만에 페이스북에 위 문장을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