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이어 예산서도 고병원성 AI 확진..."방역수칙 당부"
경주 이어 예산서도 고병원성 AI 확진..."방역수칙 당부"
  • 승인 2020.12.2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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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고병원성 AI 방역 현장 점검/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전북 정읍 고병원성 AI 방역 현장 점검/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충남 예산에 있는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26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의심 신고를 받고 해당 농장에 대해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으며, 정밀검사를 통해 H5N8형 고병원성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경북 경주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28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또한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 동안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발생 지역인 예산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