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안성준-김소연-김재롱-더블레스, TOP4 결승 진출
'트로트의 민족' 안성준-김소연-김재롱-더블레스, TOP4 결승 진출
  • 승인 2020.12.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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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캡처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캡처

안성준, 김소연, 김재롱, 더블레스가 '트로트의 민족' 결승에 진출했다.

25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TOP4를 향한 1차 미션 컬래버레이션 무대와 2차 미션 '내 인생의 트로트' 개인미션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서울 2팀 김재롱은 1차 미션에서 유지나와 유지나의 '쑈쑈쑈'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화려한 의상과 마술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무대를 채워 재미를 더했다. 김재롱, 유지나는 418점을 획득했다.

서울 1팀 김소연은 김혜연의 특훈 끝에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최고다 당신' 무대를 완성했다. 이은미는 김소연에게 "평생 김혜연을 업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라며 말했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김소연, 김혜연은 443점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경상 팀 안성준은 배일호와 '99.9'로 무대를 꾸몄다. 배일호가 편곡에 맞춰 안성준과 랩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쾌한 기운이 넘쳤던 두 사람의 무대는 극찬을 끌어내며 444점을 기록해 김소연-김혜연을 1점차로 누르고 1차 미션 1위에 등극했다.

2차 '내 인생 트로트' 개인곡 미션이 펼쳐졌다. 국민 투표단의 점수만 포함된 1차 미션과 달리 2차 미션은 심사위원 점수 700점에 국민 투표단 점수 300점이 추가됐다.

서울 2팀 김재롱은 배일호의 '폼나게 살 거야'를 선곡했다. 김재롱은 힘을 얻기 위해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을 방문해 많은 응원을 얻었고,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심사위원들에게 실력을 인정 받았다. 김재롱은 652점을 획득해 총점 1070점을 기록했다.

서울 1팀 더블레스는 트로트로 입문하게 해준 곡인 진성의 '가지마'를 선곡했다. 모든 예선을 '가지마'로 도전했던 이들은 본선에서도 더블레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가지마' 무대를 선보였다. 더블레스는 659점을 얻어 1078점을 기록했다.

서울 1팀 김소연은 나이에 맞지 않는 선곡이었다는 지난 '회룡포' 무대 평가를 떠올리며 박단마의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 백난아의 '낭랑 18세'를 선곡해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딱 맞는 옷을 입었다는 평가를 받은 김소연은 672점을 받아 총점 1115점을 기록했다.

경상 팀 안성준은 나훈아의 '잡초'를 선곡해 무대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해왔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자신의 음악 인생을 잡초에 비유한 그는 이제는 인생을 꽃으로 바꾸고 싶다고 포부를 담은 노래로 감동을 선사헀다. 안성준은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675점을 기록하며 총점 1119점을 받았다.

2차 국민 투표단 점수가 더해진 최종 점수가 결과는 1위 안성준, 2위 김소연, 3위 김재롱, 4위 더블레스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