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장 복귀’ 유승민…“문재인 정부의 레임덕 시작됐다” 무슨 뜻?
‘윤석열 총장 복귀’ 유승민…“문재인 정부의 레임덕 시작됐다” 무슨 뜻?
  • 승인 2020.12.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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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 결정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법원의 결정은 문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이 땅에 아직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제 폭정의 굿판은 끝났다. 레임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총장을 그렇게 내쫓고 싶다면 차라리 대통령이 총장을 불러서 사퇴하라고 하라”며 “그렇게 못하면 비겁하게 숨어서 찍어내기는 그만두라”고 일침을 가했다.

유 전 의원은 “하루하루 살기 힘든 국민들은 윤 총장 징계에 대해 짜증나고 관심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 집권 세력에게 경고하고 요구한다. 지금부터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오로지 민생에만 올인 하라”고 강조했다.

또 유 전 의원은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죽을 맛이다. 백신은 언제 올지, 코로나는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다. 확진자는 늘어가는데 병상이 없다. 일자리를 잃은 청년과 중장년은 삶의 희망이 안 보인다”며 “코로나로 최악의 양극화와 불평등에 직면하고 있다.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민생 경제에만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임덕’은 절름발이 오리라는 뜻으로, 임기 종료를 앞둔 대통령 등의 지도자 또는 그 시기에 있는 지도력의 공백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