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남아공서도 발견.."영국 바이러스보다 더 변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남아공서도 발견.."영국 바이러스보다 더 변이"
  • 승인 2020.12.24 0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퍼지고 있는 영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타난 또 다른 변이가 발견됐다.

24일 뉴시스는 B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 2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남아공 여행을 하고 돌아온 확진자 2명을 격리하고 남아공발 입국을 제한했다. 또 지난 2주 사이 남아공에서 들어왔거나 남아공 여행객과 접촉한 이들을 즉각 자가 격리 조치했다.

영국 변이와 남아공 변이는 비슷한 변형을 보이고 있지만 따로따로 진화했다.

핸콕 장관은 "이 바이러스는 훨씬 전염성이 있으며 새 바이러스보다 더 변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12월 31일까지 영국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 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를 실시하고 격리해제 시에도 추가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한다”며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심사를 강화하고, 발열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하며, 여객기 승무원은 전수 진단 검사 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