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임영웅의 자가격리 집콕생활…수염기르기·소파물아일체·신발커스텀
'뽕숭아학당' 임영웅의 자가격리 집콕생활…수염기르기·소파물아일체·신발커스텀
  • 승인 2020.12.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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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캡처

'뽕숭아학당'에서 트롯맨들의 자가격리 생활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이찬원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자가격리에 돌입한 트롯맨들의 생활이 그려졌다.

지난 3일 이찬원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자 '뽕숭아학당'에 함께 출연중인 임영웅, 영탁, 장민호, 붐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찬원은 지난 14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출연자들도 15일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이날 자가격리에 들어간 임영웅의 집콕 라이프가 공개됐다. 임영웅은 소파 위에 엎드려 TV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옷 사이로 배가 나온 리얼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소파와 한 몸이 된 상태로 TV를 시청하면서 잠드는 모습으로 방송 분량을 확보했다. 영상을 본 이찬원이 "엉덩이가 예쁘다"고 칭찬했고, 장민호도 "엉덩이가 솟아있다"고 인정했지만, 누워있는 것만으로 방송분량이 나온다는 것에 "방송 편하게 했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이 터졌다.

임영웅은 수염을 기른 채 해장국을 먹는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14일 동안 한 번도 털을 안 자르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한 번 길러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영화 '올드보이' 속 배우 최민식 같은 임영웅의 자태를 본 영탁은 "'바람과 구름과 비' 촬영할 때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TV로 축구를 보며 밥을 먹던 그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먹고 자고 운동했다"며 심심해했다. 자가격리 12일차가 되자 임영웅은 수염이 덥수룩져 '로빈슨 크루소'에 버금가는 '로빈슨 웅루소'로 변신했다.

그는 최근 바빠서 하지 못했던 취미활동인 신발 커스텀에 돌입했다. 라텍스 장갑까지 끼고 전문가다운 준비에 나섰다. 일단 디자인을 머릿속으로 구상한 뒤 운동화에 물감이 묻으면 안 되는 부분을 마스킹테이프로 꼼꼼하게 감쌌다. 이후 "과감하게 막 찍어야한다"는 말과는 달리 매우 신중한 붓놀림으로 레오파드 무늬를 완성했다.

이날 임영웅이 스튜디오에서 커스텀한 운동화를 공개하자 멤버들은 놀라워하며 '금손'임을 인정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