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사이' 선미 父 깜짝 등장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진짜 내 아빠"
'달리는 사이' 선미 父 깜짝 등장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진짜 내 아빠"
  • 승인 2020.12.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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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달리는 사이' 방송캡처
사진=Mnet '달리는 사이' 방송캡처

가수 선미의 아버지가 '달리는 사이'에 깜짝 등장해 대게를 선물했다.

23일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에는 선미와 하니, 유아, 츄가 함께 달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선미는 숙소에 찾아온 손님을 맞으러 나갔다. 문밖에는 선미 아버지가 대게 박스를 들고 서 있었고, 선미는 깜짝 놀라 환호했다. 선미는 멤버들에게 아버지를 소개하며 즐거워했다.

선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피 한 방울 안 섞였는데 우리 세 남매 대학도 보내주시고 자식처럼 키워주셨다. 아빠한테 고마운 게 정말 많다. 그래서 아빠 기를 좀 세워주고 싶었다. 선미가 내 딸이라고 자랑하는데 '우리 아빠예요'라고 소개해주고 싶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아버지를 자랑하는 선미의 모습을 부러워하는 이가 있었다. 바로 청하였다. 그는 "부러웠다. 아버지와 보낸 시간이 거의 없다"며 "혹시 우리가 포항에 온다고 해서 무리해서 오신 건 아닌지 걱정했지만 한없이 감사했고 소중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선미는 유아와 한 유닛이 되며 "너라는 사람이 궁금했다. 누구와 달리고 싶냐고 해서 '유아'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유아는 "나도 언니라고 말했다"며 반가워했다.

유아는 앞선 인터뷰에서 "내가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 선미 언니와 공통되는 게 많다. 위안 받을 거 같고 마음이 안심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선미는 "서산에서 달릴 때는 생각이 엄청 많았다. 시아와 달릴 때는 아무 말도 안 하고 같이 뛰기만 해도 웃기니까 행복했다. 아무 생각 없이"라며 웃었다.

유아는 "아무 이유 없이 정이 가는 사람이 있지 않냐. 언니가 나한테는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아까 언니를 봤을 때 정말 좋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선미 역시 "적절한 타이밍에 서로를 만났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청하는 파트너 츄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러닝을 마친 후 대화하던 중 청하는 "츄에게 하고 싶은 말 있었다. 노래 엄청 잘한다"고 칭찬했다. 앞서 츄는 "노래와 춤 아무것도 잘하는 게 없다"며 고민을 말한 바 있다. 청하가 츄의 활동을 찾아보며 모니터링한 뒤 "목소리가 예쁘고 성숙하다"고 말하며 츄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