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정규 2집 '몽(夢)'의 더블 타이틀곡이 공개됐다.

23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송가인의 정규 2집 더블 타이틀곡 '꿈'을 공개했다.

앞서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메인 테마송인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가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타이틀곡 '꿈'은 송가인의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 '꿈'의 의미는 '2020년 불현듯 찾아온 악몽은 한낱 '꿈'일뿐, 온 국민의 합일로 정성을 다하면 언젠가 밝은 미래를 맞이해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한다.

가사 속 '님'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느끼지 못해 흘려보낸 소중한 일상과 지금의 악몽을 함께 이겨나가고 있는 우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후렴구의 '썩을 놈'은 우리의 일상을 헤집어 놓은 악몽을 말하며, 망자를 보낼 때 부르는 상여소리인 '아이고 아이고'를 노래한다. 이어 '이 악몽 같은 현실아 잘 가라' '멀리 안 나갈테니 어여 가라'며 풍자의 이미도 담았다. 또한 노래에서 반복되는 '에헤라디야~'에는 현실을 신명나게 이겨보자는 염원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라는 악몽을 견뎌온 팬들을 위로하고 함께 미래의 광명을 찾아 '화서지몽(華胥之夢, 좋은 꿈)을 꾸자는 '국민 비타민' 송가인의 신곡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