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역사왜곡논란에 직접 사과 "제작진 잘못 없어, 더 열심히 준비할 것"
설민석, 역사왜곡논란에 직접 사과 "제작진 잘못 없어, 더 열심히 준비할 것"
  • 승인 2020.12.2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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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민석 유튜브 채널 영상캡처
사진=설민석 유튜브 채널 영상캡처

스타역사강사 설민석이 22일 고고학자에게 공개 저격을 당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속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설민석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긴 부분인 것 같다"며 "여러분들의 말씀들,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는 설민석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불편해하셨던 여러분들, 그리고 걱정해주셨던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편 방송 후 곽민수 한국이집트학 연구소장은 20일 "설민석의 강의 중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21일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설민석이 직접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은 계속됐다. 설민석은 이날 영상에서 "제작진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내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든 잘못은 나한테 있다고 생각한다"고 책임을 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