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비투비 팬들 "마약 상습 혐의로 팀 명예훼손 정일훈 팀에서 퇴출하라"
뿔난 비투비 팬들 "마약 상습 혐의로 팀 명예훼손 정일훈 팀에서 퇴출하라"
  • 승인 2020.12.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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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일훈 SNS
사진=정일훈 SNS

비투비 팬들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정일훈을 팀에서 퇴출시키라고 요구했다.

21일 비투비 갤러리 측은 상습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정일훈에 대해 "2012년 데뷔 때부터 한결 같이 응원했던 팬들을 기망한 처사로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비투비 갤러리 일동은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에게 강력히 촉구한다. 소속사 측에서 정일훈을 하루 속히 그룹에서 퇴출시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소임을 다하는 것을 강조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은 "‘상습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를 지지할 하등의 이유가 없으며 더 이상 정일훈으로 인해 비투비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며 "만일 정일훈이 그룹에서 퇴출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비투비의 음악을 소비하거나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단호히 선언하는 바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일훈은 올해초 경찰의 마약 수사 과정에서 대마초 흡입 혐의로 적발됐다. 경찰은 공범들의 진술과 계좌추적을 토대로 정일훈이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경찰 조사가 진행중임에도 지난 5월 28일 훈련소로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해 도피성 군 입대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비투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