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의원, '1가구 1주택 보유·거주법' 개정안 발의 "사유재산 침해 NO"
진성준 의원, '1가구 1주택 보유·거주법' 개정안 발의 "사유재산 침해 NO"
  • 승인 2020.12.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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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 방송캡처
사진=채널A 뉴스 방송캡처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22일 현행 주거정책의 기본원칙에 '1가구 1주택 보유·거주' 원칙을 명시하는 주거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 주거권을 구체화한 수준이지만 개정안은 ▲1가구 1주택 보유·거주 ▲무주택자 및 실거주자 주택 우선 공급 ▲주택의 자산 증식 및 투기목적 활용 금지로 요약되는 '주거 정의 3원칙'을 신설했다.

처벌 조항 등 강제 규정은 없지만 일각에서는 사유재산 침해를 명문화한다는 점에서 위헌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투기'의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논란이 커지자 진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이 법은 1가구 다주택 소유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 전혀 아니다"며 "개인이 보유한 주택이 사유재산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부인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1가구 1주택 원칙은 이미 제도화 해있다"며 "이 원칙을 주택 정책의 큰 방향과 기준으로 삼도록 법률로 명문화하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