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3만원 나눠준 단체는? “성탄절 기념”…시민들 줄 늘어서
서울역, 3만원 나눠준 단체는? “성탄절 기념”…시민들 줄 늘어서
  • 승인 2020.12.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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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역 앞에서 현금 3만원을 나눠준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역에서 현금 3만원을 나눠주고 있다는 글이 게시돼 이목이 집중됐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여성이 돈다발을 손에 든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의문의 여성이 돈을 나눠준다는 말에 그 이유와 배경을 두고 관심이 모아졌다.

이 가운데 동아닷컴 보도에 따르면 서울역파출소 측은 “오늘 낮 12시 45분쯤 있었던 일은 맞다”라고 밝혔다.

돈을 나눠준 이유에 대해서는 “성탄절을 기념해 교회에서 나와 나눠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려진 것처럼 이 여성들이 3만원을 나눠준 건 아니였다.

이 단체 구성원들은 1만원과 함께 시민들에게 양말을 나눠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람들이 몰릴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 해산을 요구했고 금방 해당 행사가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