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정일훈 대마초 혐의 인정 "무거운 책임감…조사 성실히 임할 것"
큐브엔터, 정일훈 대마초 혐의 인정 "무거운 책임감…조사 성실히 임할 것"
  • 승인 2020.12.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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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일훈 SNS
사진=정일훈 SNS

그룹 비투비 정일훈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21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금일 보도와 관련하여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이날 채널A는 정일훈이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여러 차례 마약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초 정일훈의 마약 투약을 포착해 조사했으며 정일훈의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찰됐다.

정일훈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이용했다. 그가 제3의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중개인이 가상화폐로 바꿔 마약을 샀다. 가상화폐로 구입하면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였다.

특히 정일훈은 경찰 수사 중 돌연 군 입대를 해 도피성 군 입대가 아니냐는 논란에도 휘말렸다. 그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지난 5월 28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에 입대했다. 7월 대마초 혐의로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군대로 도피한 것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