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밥심' 심진화-김원효 "김밥 10개 지점 운영…BTS·강하늘 단골"
'강호동 밥심' 심진화-김원효 "김밥 10개 지점 운영…BTS·강하늘 단골"
  • 승인 2020.12.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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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방송캡처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방송캡처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김밥 사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는 심진화-김원효 부부와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강호동은 이들의 김밥 사업을 언급했고, 김원효는 "브랜드는 30개가 넘어가고 있는데 다 저희 것은 아니다. 저희가 가맹점주인데 지금 10개 지점 정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맛으로는 맛있는 곳이 워낙 많으니 한계가 있지 않나. 저희는 인테리어로 차별점을 뒀다. 노들섬에서 한강뷰를 보며 김밥을 먹을 수 있고, 한옥 매장도 있다. 이런 다른 포인트로 손님들에게 다가가는 중"이라고 성공비결을 밝혔다.

지금은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사실 성공에 도달하기까지 힘든 과정이 있었다. 심진화는 김밥 맛집 사장님의 체인점 허락을 받기 위해 '진정성'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신문배달을 시작해서 식당에서도 일하고 건축일 하는 아버지를 도와 벽돌을 나르기도 했다. 이름만 빌려주는 게 아니라 진심을 다해 내 가게처럼 잘해보겠다고 했다. 사장님이 저희를 좋게 봐주신 거 같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다른 진정성보다 저희가 김밥을 워낙 많이 싸가니까 좋아한다는 걸 보여 준거다. 보통 사업하면 돈을 가지고 오는데 저희는 김밥을 잔뜩 사갔다. 한 번에 60줄 주문해서 가져가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예인들이 사업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면서 난 그렇게 하면 안되겠다고 싶었다. 가게에 나가서 설거지하고 바닥을 닦고 인사를 드리고 김밥도 쌌다"고 했다. 

심진화는 김밥집 단골 연예인으로 이영자, 차승원, BTS, 강하늘을 언급했다. 부부는 "알바생이 BTS가 와서 너무 놀랐다고 하더라. 직접 와서 사갔다. 강하늘 씨를 가장 많이 봤다. 군대 가기 전에 꼭 먹고 가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