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고진영은 2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친 고진영은 2위 그룹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것.
우승 상금으로 11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받은 고진영은 시즌 총상금 166만7925달러를 기록해 2년 연속 상금왕을 거머쥐었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김세영과 해나 그린(호주)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3라운드에서 고진영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랐던 김세영은 마지막 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김세영은 박인비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