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금지된 사랑'으로 핫스타상을 받았다.

19일 밤 생중계된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박장데소' 박나래-장도연과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핫스타상을 받았다.

'금지된 사랑' 영상이 800만 뷰를 기록한 이승기는 "'집사부일체'가 내년 4년차인데 매년 많이 배운다. 레전드 선배님들, 여기 계신 장수 프로그램을 하는 선배님들 보면서 존경스럽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며 "'집사부일체' 멤버들, 제작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금지된 사랑'을 안 부르겠다고 했었다. 회식 때 취기에 부르던 노래다. 제작진이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불렀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도연은 "이런 자리에 서면 신동엽 선배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내게 개그맨 공채를 보라고 권유해준 분이다. 알아봐주셔서 선배님께 감사하다. 선배님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일하면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도 "얼떨떨하다. 장도연과는 데뷔해서 15년차인데, '박장데소'는 큰 의미가 있다. 무명 때 같이 이름을 딴 프로그램을 해보면 어떨까 했는데 그 꿈을 실현해준 게 SBS다. 제작진이 우리를 잘 보살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