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대변인 코로나 확진에 국민의힘 지도부 '자택대기령'
윤희석 대변인 코로나 확진에 국민의힘 지도부 '자택대기령'
  • 승인 2020.12.19 2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국민의힘 상징
사진= 국민의힘 상징

 

국민의힘은 19일 윤희석 대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원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윤 대변인 감염은 지난 일주일 간 국민의힘 내에서 발생한 세 번째 확진 사례다. 앞서 당 사무처 소속 직원 2명이 확진을 통보받고 격리에 들어갔다.

윤 대변인은 지난 17일 비대위 회의에 참석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일 참석한 비대위원 전원에게 내일까지 전원 검사를 마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해 줄 것을 19일 요청했다.

당시 회의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양석 사무총장,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 사실상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일종, 김미애, 김현아, 김병민, 김재섭, 정원석 비대위원 등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 대상에 포함됐다.

오는 21일 비상대책위원회 등 예정됐던 공식 일정은 전면 취소 또는 화상 개최로 전환을 검토 중이다.

앞서 윤희석 대변인은 19일 오후 6시쯤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그는 지난 17일 만난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19일 오전까지 당무를 소화해 당내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