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 직접 만든 사회적 거리두기 권장 폰케이스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래퍼 이영지, 직접 만든 사회적 거리두기 권장 폰케이스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 승인 2020.12.1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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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영지 SNS
사진=이영지 SNS

래퍼 이영지가 직접 만든 사회적 거리두기 권장 폰케이스가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18일 이영지는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이거 살 거냐. 기왕 팔 거면 기부하자. 수익금 전액 기부 간다. 살 사람들만 사라'며 자신이 직접 제작한 폰케이스를 올렸다.

해당 폰케이스에는 '나가지 말라면 나가지마', '나가지 말라면 좀 안 나가면 안 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내용이다. 이영지는 직접 그린 귀여운 캐릭터와 색색의 글자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영지는 '디자인이나 퀄리티는 못 봐줄 수준. 기부하실 분만 사라'고 했지만 우려와 달리 그의 폰케이스는 불티나게 팔렸다. 물건 판매를 시작한 지 15분만에 1800만 원을 돌파했고, 1시간만에 3600만 원, 이후 8000만 원까지 주문이 폭주했다.

이영지의 폰케이스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며 인기를 얻자 '세상에 좋은 일 하려는 사람이 넘친다'며 감격해했지만 주문량이 4000건이 넘어가자 '이거 언제 다 배송하냐. 이게 그만해도 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