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기안84, 오이도 해물라면 먹방…손담비 "국물이 미쳤을 것 같다"
'나혼산' 기안84, 오이도 해물라면 먹방…손담비 "국물이 미쳤을 것 같다"
  • 승인 2020.12.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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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기안84가 오이도 해물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런닝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성취감을 얻는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완주까지 13km 남긴 기안84는 숙소에서 하루 쉰 뒤 다음 날 다시 목적지로 출발했다.

출발 전 그는 아침으로 해산물 라면을 먹었다. 근처 식당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던 기안84는 해물이 가득 들어 생각보다 푸짐한 라면의 양에 놀랐다. "이게 1인분이에요?"라고 몇 번을 확인하며 감탄했다. 조개, 낙지, 오징어 등의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라면에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멤버들은 "우와, 대박이다"를 외쳤고, 손담비는 "국물이 진짜 미쳤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기안84은 해물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면발부터 시원한 국물까지 야무지게 먹은 그는 맛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시언은 "기안이가 먹는 음식이 맛있어보이긴 처음"이라며 부러워했다.  손담비는 라면을 먹는 기안84가 부러운지 "진짜 저건 너무 맛있겠다"고 입맛을 다셨다.

해물라면을 먹은 기안84는 바다를 바라보다가 "연애하러 와야 하는데 이런 곳은"이라며 아쉬워했다. 바다를 보며 스트레칭을 했다. 김지훈은 치명적인(?) 스트레칭 자세에 "저런 게 매력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둘째날 러닝을 시작한 지 1분만에 "몸이 무겁다 확실히. 어제와 완전 다르다"라며 힘들어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고 56km 완주를 했다. 

기안84는 "신기한 게 3~4km뛰니까 아픈게 마취되듯이 잊혀지더라. 그 탄력으로 계속 뛴거 같다. 나 스스로 약속한거니까"라고 말했고, 무지개 회원들이 모두 기안84를 응원했다.

그는 "(도착지에 있던) 빨간 등대의 한 3~4배 기뻤다. 내가 이상한 사람인 거 같았다. 온다고 하더니 진짜 왔네. 남들은 몰라도 내가 나를 멋있다고 생각하는게 좋은 거라고 하더라. 저한테 많이 없었는데 내가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걸 가슴에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