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축제' 방탄소년단, 슈가 공백 아쉬움 "네가 없으니 팀 분위기 다운"
'가요대축제' 방탄소년단, 슈가 공백 아쉬움 "네가 없으니 팀 분위기 다운"
  • 승인 2020.12.18 2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2020 KBS 가요대축제' 방송캡처
사진=KBS '2020 KBS 가요대축제' 방송캡처

방탄소년단이 슈가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0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마음의 연결'이란 콘셉트 아래 여러 가수들은 평소에 마음을 전하지 못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어깨 수술로 이번 활동에서 부득이하게 빠져야했던 슈가를 떠올렸다. 지민은 "사실 형이 이번에 수술을 하면서 공백이 굉장히 컸다"며 "형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RM도 "직관적이고 멋있는 형만의 케어가 없으니까 기자간담회 때 진짜 힘들었다"고 했고, 뷔는 "형이 얼마나 고생해주는지 그때 알 거 같더라"고 그의 빈 자리를 아쉬워했다.

제이홉은 "함께 있을 때는 칭찬하는 게 낯간지러웠다"며 "형이 올해 많은 곡을 작업했는데 형이 만든 곡이 진짜 좋고 너무나 훌륭한 곡이라는 걸 이 자리 통해서 말하고 싶다"고 슈가의 음악성을 칭찬했다.

진은 "슈가 네가 없으니까 멤버들의 분위기가 다운됐다"며 "네가 가끔씩 툭툭 던지는 농담이 터질 때가 많았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너무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