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박혜영 "박재훈 귀가하면 통화·문자 삭제·임시저장된 메시지 유리"
'우이혼' 박혜영 "박재훈 귀가하면 통화·문자 삭제·임시저장된 메시지 유리"
  • 승인 2020.12.1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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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캡처

박혜영이 전 남편 박재훈의 과거를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박재훈-박혜영이 이혼 후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재훈은 전 아내 박혜영이 "결혼 생활 동안 굉장히 무관심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박혜영은 "내가 진짜 무관심하긴 했다. 외로웠을 거야. 나중에 세월이 지나면서 참 미안하더라"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박혜영이 박재훈에게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그는 "당신 스타일이 철저하지 않냐. 집만 나가면 누구와 있는지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주고 안 물어보는데도 위치 보고했다"며 "근데 집에 들어오면 휴대전화 최근 기록을 싹 지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귀가하면 통화, 문자 내역 싹 지우지 않았냐. 그러다 우연히 당신이 놓고 간 휴대전화를 보게 됐는데 임시저장된 메시지가 있었다. 유리라는 이름이었다. '그냥 보고 싶어서 문자해'라고 임시 저장된 걸 내가 본 거지"라는 말에 박재훈은 당황했다.

박혜영은 이를 계기로 불신이 싹텄다고 고백했다. 박재훈은 13년만에 처음으로 밝힌 아내의 말에 어쩔 줄 몰라했다. 그는 "명쾌하게 말할 수 있다"라며 "주변 형들이 나한테 얘기를 많이 했다. 아내한테 꼬투리를 잡히면 안 되니까 집에 가면 다 지워야 된다고. 그래서 그렇게 했던 것뿐이다"고 해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