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 손흥민 "투표·응원 감사…영원히 못 잊을 것"
'韓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 손흥민 "투표·응원 감사…영원히 못 잊을 것"
  • 승인 2020.12.1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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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SNS
사진=손흥민 SNS

아시아인으로 두 번째, 한국인으로 최초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흥민은 18일 자신의 SNS에 '정말 특별한 밤이다. 투표를 해주신 분들, 응원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늘 추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흥민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깔끔한 블랙터틀넥니트를 입고 운동선수라고 생각하기 힘든 훈훈한 외모를 자랑했다. 

앞서 손흥민은 이날 온라인 생중계로 펼쳐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푸스카스상'은 한 해 동안 열린 전세계 축구 경기에서 나온 가장 환상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는 11명의 후보 가운데 팬(50%)과 축구전문가 패널(50%)의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약 70m를 드리블 돌파해 골을 넣어 이 상을 받게 됐다.

게시물을 본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은 불꽃과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손흥민의 수상을 축하했고, 세르지오 레길론도 '쏘니이이이(손흥민의 애칭)♥♥♥♥♥'라는 댓글로 기쁨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미셸 보름, 빅터 완야마, 조 하트 등 동료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