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아내 김태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비는 17일 웹예능 '시즌비시즌'에 방송인 장성규와 함께 팬의 집에 찾아가 직접 요리를 해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비가 요리를 준비하는 동안 팬과 인터뷰를 진행하던 장성규는 "(비의) 결혼 소식이 발표됐을 때 서운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팬은 "(김)태희 언니가 왜 비를 좋아하게 됐을까 싶었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장성규는 "(김)태희 누나가 더 아깝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팬은 "그렇다"고 답했고, 이를 지켜보던 비는 "내 팬이긴 하지만 그래도?"라며 당황했다. 팬은 "(김)태희 언니면 인정이다. 누가 먼저 따라다니셨냐"며 궁금해했다. 

비는 둘의 러브스토리를 궁금해하는 팬에게 "내가 먼저 대시했고 (사귀기까지) 오래 걸렸다. 1년 걸렸다"며 "1년 동안 짝사랑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비는 수준급의 요리실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형수님(김태희)은 진짜 좋으시겠다. 형 같이 완벽한 사람이 요리까지 잘하니까"라고 말했고, 비는 "완벽하지 않아서 요리로 때우는 거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너 아무 이유 없이 집에 들어가면 혼나냐"고 물었고, 장성규는 "난 안 혼난다"고 답했다. 비는 "난 들어가면 정말 너무 행복하다"고 강조했고, 장성규는 "형 눈에 눈물이 고였다"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