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트롯체전' 황홍비가 인증한 송가인의 '갓'인성 "날 위해 수술비 지원"
'전국트롯체전' 황홍비가 인증한 송가인의 '갓'인성 "날 위해 수술비 지원"
  • 승인 2020.12.15 2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트롯전국체전' 영상캡처
사진=KBS '트롯전국체전' 영상캡처

'트롯전국체전'의 전라 코치 송가인과 친자매나 다름 없는 참가자가 나타났다. 

15일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된 KBS '트롯전국체전' 영상에는 참가자 황홍비가 '송가인 언니이어라'라는 코멘트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황홍비는 "(송)가인이가 많이 힘들었던 무명시절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친언니나 다름 없는 사이"라며 "가인이에게 고마운 게 있는데 건강이 안 좋아서 수술을 해야했는데 사실 형편이 좋지 않았다. 고민을 털어놨더니 가인이가 선뜻 수술비를 지원해줬다. 가인이가 조용조용히 주변 지인들을 잘 도와준다. 나에게도 도움을 많이 줬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홍비를 보면서 연신 눈물을 흘리던 송가인은 "무명시절에 언니와 연습실을 썼는데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냈다"며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니와 함께 연습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언니가 이렇게 (예선을) 합격해서 나오니까 정말 기쁘다. 잘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황홍비는 '개나리 처녀'를 구성진 보이스로 열창하며 8도 올스타를 받아냈고, 송가인은 또 다시 울먹이며 "'내가 먼저 잘 됐으니까 내가 이끌어줄게'라는 말을 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좋다"고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