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오지호 "강호동·서장훈·박찬호 이긴 허벅지씨름 김풍에 敗"
'동상이몽2' 오지호 "강호동·서장훈·박찬호 이긴 허벅지씨름 김풍에 敗"
  • 승인 2020.12.1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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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캡처

배우 오지호가 허벅지싸움의 1인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교수가 된 오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호는 특임 교수로 대학의 특강을 위해 학교를 찾았다. 그는 학생들을 위해 스페셜 게스트로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초대했다.

특강에 앞서 오지호는 박찬호와 함께 해당 대학의 야구팀을 찾아 학생들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스트라이크 대결을 펼쳤고, 최종 결과 박찬호의 승리로 돌아갔다.

오지호는 서장훈이 "야구에서는 졌지만 절대 박찬호에게 지지 않는 분야가 있다던데"라고 말문을 열자 "허벅지 씨름은 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강호동 형은 2번 이겼고 서장훈 씨한테도 이기고 (박)찬호 형한테도 이겼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은퇴하고 운동 안 한 운동선수들에게 강한 것 같다"고 지적했지만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허벅지씨름의 1인자인 그의 발목을 잡은 건 다름 아닌 셰프들이었다. 그는 "허벅지 씨름에서 진 적 없느냐"는 질문에 "딱 한 번 졌다. '냉장고를 부탁해(JTBC)'라는 방송에 나가서 셰프들 9명이랑 릴레이로 붙은 적이 있다. 그런데 그 팀이 정말 힘이 진짜 세다. 요리를 하느라 계속 서있고 많이 먹고 하니까 진짜 세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오지호는 "마지막에 김풍 씨와 붙었는데 졌다. 그게 처음 진 것"이라며 "김풍 씨 허벅지가 나보다 훨씬 두껍다. 체중도 훨씬 많이 나간다"며 패배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