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훌륭' 장도연 "'연예대상' 후보 이경규, 못 받으면 노발대발하시던데"
'개 훌륭' 장도연 "'연예대상' 후보 이경규, 못 받으면 노발대발하시던데"
  • 승인 2020.12.1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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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개는 훌륭하다' 방송캡처
사진=KBS '개는 훌륭하다' 방송캡처

'환상의 커플' 이경규와 장도연이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14일 방송된 KBS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무엇이든 제보하게' 코너 전 KBS '연예대상' 대상후보에 오른 이경규를 축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도연은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리는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개는 훌륭하다'가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저희도 뭐 타나요?"라고 설렘을 감추지 않았고, 장도연도 "기대를 한 번 해볼까요?"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이경규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인구가 벌써 1000만 명이다. 게임은 끝났다고 보고 있다. 그 분들이 KBS 주위에 개 데리고 나오겠다고 하더라. 그래도 시국이 시국인만큼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경사는 또 있었다. 장도연은 "이경규 선배님이 대상후보로 기사가 났다. 선배님이 KBS 2TV '편스토랑'부터 '개는 훌륭하다'까지 활약중"이라고 이경규를 추켜세웠다. 강형욱은 "먹는 것부터 개에 이르기까지"라며 박수를 쳤다.

두 사람의 말에 이경규는 "상에 연연하기보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겸손하지만 마음에는 없어보이는 말을 늘어놨다. 장도연은 "연연 안 한다고 하시기에는 큰 상 못 받으셨을 때 노발대발하시던데"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