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시아 "父 백윤식 앞 남편 백도빈과 이모티콘 문자로 싸워"
'동상이몽2' 정시아 "父 백윤식 앞 남편 백도빈과 이모티콘 문자로 싸워"
  • 승인 2020.12.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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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배우 정시아가 남편 백도빈과 일화를 밝혔다.

14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정시아가 출연했다. 

서장훈은 "정시아 씨의 남편 백도빈 씨가 '백집사'로 유명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정시아는 "남편이 정말 세세한 사람이다. 요즘 아버님도 그러신다"며 "아이들의 장난감을 햇볕에 말려 소독하고 분리수거도 해주신다. 최근에는 빨래를 돌리고 나갔는데 다 정리해주셨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물론 힘든 부분도 있다. 정시아는 "남편도 말이 별로 없고 아버님도 말이 별로 없다. 그래서 내가 중간에서 통역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나는 화가 나면 바로 바로 얘기해야하는 스타일이다. 신혼초에는 못 했다. 아버님 앞에 계시면 남편과 문자로 싸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문자로 싸우면 맛이 안 나지 않나"라는 서장훈의 말에 "이모티콘을 섞어서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시아는 "처음에는 아버님도 계시니까 스킨십을 몰래 했다. 요즘은 싱크대 밑에서 손도 잡고 식탁 밑에서 다리도 친다"며 "운전할 때 남편 손을 잡는데 딸이 그걸 보면 '둘이 커플이라 사랑하는구나'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결혼기념일 때 꽃을 보냈다. 그걸 보고 딸이 '엄마는 좋겠다. 남편 잘 뒀네' 라고 얘기했다"고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