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말구' 김병헌, 10년만에 박찬호와 재회 "표현 못할 뿐 친했어요"
'축구야구말구' 김병헌, 10년만에 박찬호와 재회 "표현 못할 뿐 친했어요"
  • 승인 2020.12.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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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축구야구말구' 방송캡처
사진=KBS '축구야구말구' 방송캡처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김병현이 '축구야구말구'를 통해 10년만에 재회했다.

14일 방송된 KBS '축구야구말구'에서는 김병현이 깜짝 출연했다. 다리를 다친 박찬호의 빈 자리를 메우고자 김병현이 출격한 것.

김병현은 박찬호에 이은 한국의 두 번째 메이저리거로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최초의 아시아 선수다. 

박찬호는 김병헌을 만나자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우리 BK를 본 게 10년은 더 된 것 같다. 은퇴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봤다"고 반가워했다. 

그러나 반가웠던 것도 잠시. 곧 둘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다. 이용대는 이를 놓치지 않고 "별로 안 친한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다.

김병현은 박찬호와 어색하게 어깨동무를 하더니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친했다"고 과거형으로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이 터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