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타임' 이지안 "오빠 이병헌 때문에 성형할 뻔…얼굴 길다고 매일 놀려"
'체크타임' 이지안 "오빠 이병헌 때문에 성형할 뻔…얼굴 길다고 매일 놀려"
  • 승인 2020.12.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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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캡처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이지안이 오빠 이병헌 때문에 성형외과를 여러 번 찾아간 일화를 공개헀다.

14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이지안이 출연해 자꾸 붓는 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김국진은 이지안에 대해 "세계 미인대회에 나가도 손색이 없는 대단한 분이다. 서구적인 이목구비로 어린 시절에 대단했다. 월드스타 이병헌씨의 여동생으로도 유명하다"며 소개했다.

김국진은 칭찬을 이어가다가 "이병헌 씨 때문에 성형수술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고 하더라"고 언급해 이지안을 놀라게 했다. 

이지안은 "어떻게 그 얘기를 아느냐"며 크게 웃고는 "성형외과를 여러 번 찾아가봤다. 오빠(이병헌)가 하도 제 얼굴이 길다고 놀렸다. 매일 실베스터 스탤론, 니콜라스 케이지 닮았다고 놀려서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고 성형외과를 찾아갔다. 의사 선생님께 제 얼굴을 잘라주면 안 되냐고 했더니 불가능하다고 했다"고 예전을 회상했다.

이에 개그우먼 이수지는 "오빠들은 왜 그러냐 모르겠다"며 분노했다. 그러자 이지안은 "자기 얼굴은 안 긴 줄 아나보다"고 찐남매 케미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국진도 "내가 이병헌 씨와 촬영 많이 해봤는데 자기가 더 길다"고 해 이지안의 격한 공감을 얻었다.

이뿐만 아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안이 5세부터 해왔던 아역모델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그는 "그때 광고를 200~300편을 찍었다. 그때는 유명한 브랜드들이 있지 않느냐. 먹는 것부터 백화점, 아동복, 감기약 등 유명한 건 다 찍은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지안은 "동생이 그렇게 잘 나가며 오빠가 어깨 힘 좀 주고 다녔겠다. 용돈도 주지 않았냐"는 이수지의 물음에 "아마 엄마가 주셨을 것 같다. 내가 모델료 번 걸로 오빠를 키웠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