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준수 '뮤뱅' 출연요청 "활동의사X" vs 김준수 "수차례 출연 문의"
KBS, 김준수 '뮤뱅' 출연요청 "활동의사X" vs 김준수 "수차례 출연 문의"
  • 승인 2020.12.1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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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준수 SNS
사진=김준수 SNS

KBS 측이 김준수가 '뮤직뱅크'에 출연하도록 요청하는 청원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김준수 측은 다른 입장을 내놔 첩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김준수의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출연을 요청하며 공정한 방송 출연 기회를 보장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와 3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김광수 KBS 예능센터 2CP는 KBS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관련 청원에 대해 뮤직뱅크 책임 프로듀서로서 답변드린다'며 '우선 뮤직뱅크는 주간으로 음원, 음반 판매량, 방송 횟수, 시청자 선호도 등에 따라 순위를 정하여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해당 기간에 활동하는 가수 중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 사이에서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 활동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수에 대해 출연 가부를 밝힐 수는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또한 특정 아티스트를 어떠한 이유로 섭외하지 않는가를 설명 드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CP는 '뮤직뱅크의 섭외는 어쩔 수 없이 선택과 배제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 불가피하게 배제된 이유를 설명할 경우 아티스트나 해당 팬들은 자칫 폄하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방송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KBS는 앞으로 다양한 가수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그러나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KBS 공식입장에 대해 "공중파 예능 출연과 관련해 그간 언론을 통해 수차례 출연 불가된 이유를 물은 바 있다"며 "우리가 출연 의사가 없었다는 것은 납득이 어렵다"고 반박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