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엄마 조은숙 "딸들, 내 거라 여기면 힘들어, 선물이라 생각하면 쉬워"
'다둥이' 엄마 조은숙 "딸들, 내 거라 여기면 힘들어, 선물이라 생각하면 쉬워"
  • 승인 2020.12.14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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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개뼈다귀' 캡처

 

세 딸의 엄마인 조은숙이 "아이들이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힘들지만 내게 온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힘들지 않고 고맙다"라며 자녀교육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조혜련이 개띠 여성 연예인 조은숙, 황석정, 이연수를 초대해 '레이디스' 멤버를 꾸렸다.

이날 조은숙은 "세 아이의 엄마인데 아이를 키우는 건 하나도 안 힘들다. 계속 낳고 싶을 정도"라며 "아이를 내 거라고 생각하면 힘들다. 그런데 나한테 온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고맙다"고 전했다.

조은숙은 연예계 보기 드문 '다둥이' 엄마로, 14살, 12살, 10살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조혜련은 "아이들이 엄마가 정신없이 바쁜 것에 대해 부재를 느껴서 딸이 전교 1등을 계속하다가 고등학교 입학 후에 학교를 그만뒀다. 이후 1년 동안 누워 있었다. 딸이 방황의 시간을 정리하고,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독립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이성재는 "연수 씨는 왜 혼자냐"라고 말했고, 이연수는 "기회가 없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니까 소개도 잘 안 받는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늦어질수록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고, 황석정은 "만나는 사람마다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왜 안되지?"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연수는 "나도 고민이 없는 게 아니다. 친구를 만나려고 하면 얘는 이래서 안 되고, 쟤는 저래서 안 되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집순이가 돼더라. 운동하는 것은 격한 것보다 줌바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때 조혜련은 "줌바를 준비했다"며 자신의 노래를 틀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