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집시부일체'서 "고 서지원, '내 눈물 모아' 작곡가가 나"
정재형 '집시부일체'서 "고 서지원, '내 눈물 모아' 작곡가가 나"
  • 승인 2020.12.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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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정재형이 고 서지원의 노래 '내 눈물 모아'를 작곡했다고 밝혔다.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한 가운데 그가 만든 곡들이 소개됐다.

특히 멤버들은 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도 그의 곡이라는 것에 놀랐다. 정재형은 크게 놀라는 양세형을 보며 "대체 날 어떻게 본거냐"라며 웃었다. 90년대 스타였던 서지원의 유작이 된 '내 눈물 모아'는 정재형이 처음으로 타인을 위해 쓴 곡이었다.

정재형은 "내가 처음으로 남에게 준 곡이 바로 '내 눈물 모아'였다. 그 곡에서 지원이가 다 너무 잘 불렀는데 조금 버거워하던 가성 한 부분을 내가 대신 녹음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나도 초보 작곡가고 너무 시간이 없어서 지원씨 뒤에 서서 그 파트만 불렀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내 눈물 모아'를 연주했고, 멤버들은 이 노래를 잘 알고 있다며 '떼창'으로 함께했다. 양세형은 "사부님이 TV 나오면 마냥 웃지만은 못하겠다. 너무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