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살림남2'서 눈물 고백 "둘째 아들, 콜라겐 부족 희귀병 앓아"
김미려 '살림남2'서 눈물 고백 "둘째 아들, 콜라겐 부족 희귀병 앓아"
  • 승인 2020.12.1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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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배우 정성윤과 개그맨 김미려 부부가 둘째 아들의 희귀병 투병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는 정성윤-김미려 부부가 첫 출연한 가운데 둘째 이온 군의 희소병 투병 모습이 그려졌다. 

정성윤-김미려 부부는 이온 군을 데리고 병원에 가서 시력 검사를 받았다. 김미려는 "사람이 욕심이 생긴다. 처음에는 '살게만 해주세요'라고 했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정성윤은 "태어나자마자 애를 막 받고 그쪽에서 호출을 하더라. '입천장에 구멍이 있다. 애가 숨이 불안정하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성윤은 "처음에는 어리벙벙했다. 금방 괜찮아지겠지. 그런데 당장 가야 된다고 했다. 호흡이 불안정하니까 기도 삽관을 했다. 애가 너무 작고 어려서 '오늘 밤을 못 넘길 수도 있다'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김미려는 "애가 뱃속에 있을 때 내가 실수한 게 있나. 아이가 그렇게 되다 보니까 제가 쓰레기가 된 거 같았다"라며 눈물 흘렸다.

정성윤은 "유전적으로 콜라겐이 부족한 상태였다.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질병이다. 망막, 고막, 시신경, 관절 이런 게 향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더라"라고 고백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