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엔엠, 이경규→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 수억대 출연료 미지급
케이이엔엠, 이경규→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 수억대 출연료 미지급
  • 승인 2020.12.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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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동민, 유세윤, 장도연 SNS
사진=장동민, 유세윤, 장도연 SNS

11일 이경규가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해 전 소속사 케이이엔엠(코엔스타즈)과 전속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그 외에도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이 소속 방송인들이 억대 출연료 미지급 피해를 입어 해당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한 두명이 아니며 피해액도 수억 원대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케이이엔엠 소속이었던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을 비롯해 유상무, 이은형, 허안나, 배지현, 허송연, 홍예슬, 김규종, 김상혁, 김성원, 류근지, 장기영, 김철민, 김여운, 조준호, 이원석, 박상현, 이영준 등은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회사를 나왔다. 이후 오랜 시간 매니지먼트를 함께 해 온 이동열 대표와 함께 엘디스토리로 적을 옮겼다. 이경규만 현재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엑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엘디스토리 측은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을 비롯한 자사 소속 연예인들이 케이이엔엠으로부터 출연료를 미지급 받았다"며 "피해를 입은 연예인의 수도 많고 피해 금액도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고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해나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매니지먼트사인 케이이엔엠의 모회사인 코엔미디어로부터 시작됐다. 예능 제작사인 코엔미디어가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에게 지급해야할 출연료를 예능 프로그램 제작비로 쓰는 등의 무리한 경영으로 인해 자금부족사태가 악화됐다. 

케이이엔엠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연예인들은 출연료 지급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이며, 케이이엔엠의 대응에 따라 소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