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말해도 돼' 이지혜 "도벽은 없는데 화나면 손이 먼저 나가"
'언니한텐 말해도 돼' 이지혜 "도벽은 없는데 화나면 손이 먼저 나가"
  • 승인 2020.12.1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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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캡처
사진=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캡처

방송인 이지혜가 자신의 손버릇에 대해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시어머니가 자신의 속옷을 훔쳐가 고민인 며느리의 사연이 공개됐다.

개그우먼 이영자는 김원희와 이지혜에게 각자의 손버릇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원희는 "남편 지갑에서 돈 꺼낸 적이 많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전 현금을 안 가지고 다니는데 남편은 결혼하고 한참 카드를 안 썼다"며 "남편이 잘 때 지갑 지퍼 같은 게 어디서 멈췄는지 잘 봐뒀다가 1만 원짜리 이런 걸 갖고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갖고 가면 안된다. 남편이 꼼꼼하고 잘 챙기는 스타일이라서 티 안 나게 갖고 가야한다. 많이 갖고 가면 그건 어리석은 거다. 한탕주의"라며 "길게 하려면 눈치를 전혀 못 채게 해야 한다. 3~5년 정도 훔쳤는데 나중에 제가 고백했다. 지금은 정정당당하게 빌리고 값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반면 이지혜는 "저는 손버릇이 정말 없다. 엄마 지갑, 평생 살면서 누구 지갑을 한 번도 빼 본 적이 없다"며 자신 있게 말했지만 "다만 다른 손버릇이 먼저 나간다. 화가 나면 손이 나간다. 손버릇이 이게 안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