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터뷰' 유재석, 제시의 SBS 대상 수상 예상 질문에 "올해는 사실 힘들다"
'쇼터뷰' 유재석, 제시의 SBS 대상 수상 예상 질문에 "올해는 사실 힘들다"
  • 승인 2020.12.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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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시의 쇼!터뷰' 영상캡처
사진='제시의 쇼!터뷰' 영상캡처

개그맨 유재석이 SBS 연예대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된 '제시의 쇼!터뷰'는 SBS 연예대상 특집으로 진행해 대상 후보인 유재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SBS '런닝맨'을 무려 10년간 이끌어오고 있는 유재석은 "지내다보니까 힘든 시간이 지났다. 힘든 시간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런 게 지나서 다시 재미있어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10년 동안 사랑해준 국내외 팬들이 계셨기에 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함께 해주신, 이 시간을 지켜주신 많은 팬분들에게 런닝맨팀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솔직히 오빠가 대상 탈 것 같죠?"라는 제시의 돌직구 질문에 유재석은 "올해는 힘들다. 작년에 탔지 않나. 여기서는 못 받는다"고 선을 그었다.

제시는 '놀면 뭐하니(MBC)'를 언급하며 "대상을 받을 것 같다"고 했고,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는 여기(SBS) 게 아니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저를 비롯한 다른 후보자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대상후보여서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연예대상의 긴장감을 줘야 한다면 충분히 그런 역할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