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은퇴한 축구선수 정조국에게 "남편·아빠 정조국의 제2인생 응원"
김성은, 은퇴한 축구선수 정조국에게 "남편·아빠 정조국의 제2인생 응원"
  • 승인 2020.12.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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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성은 SNS
사진=김성은 SNS

배우 김성은이 축구선수에서 은퇴한 남편 정조국을 응원했다.

김성은은 10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신랑. 축구선수 정조국으로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들 낳고 함께 하는 모든 순간들이 축구선수 정조국이었는데 이젠 축구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뭔가 마음이 이상하다'며 아쉬워했지만 '이젠 우리들 곁에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함께해요. 정조국의 제2의 인생을 기대하며 축하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조국은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로서 K리그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2003년 안양 LG(현 FC 서울)에서 데뷔해 현 소속팀 제주 유나이티드까지 392경기 121골 29도움을 기록했다.

데뷔 첫해 부터 12골 2도움으로 신인왕을 차지했고, 서울을 떠난 뒤 2016년 광주에서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20골 1도움으로 득점왕과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K리그에서 신인왕과 MVP, 득점왕을 모두 차지한 선수는 현재까지 신태용과 이동국, 정조국뿐이다.

유니폼을 입은 18년간 많은 팀을 오갔고, 부상과 불운이 겹쳐 빼어난 실력에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오뚜기처럼 일어났던 그가 현역에서 물러나 제2의 축구인생을 열기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딘다.

한편 김성은은 정조국과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