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신봉선 "'부캐'주의…캡사이신? 움직이면 겨드랑이 피나는 의상"
'미쓰백' 신봉선 "'부캐'주의…캡사이신? 움직이면 겨드랑이 피나는 의상"
  • 승인 2020.12.0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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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미쓰백' 방송캡처
사진=MBN '미쓰백' 방송캡처

개그우먼 신봉선이 '부캐'인 캡사이신으로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8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부캐 전문가'로 캡사이신 신봉선이 등장했다. 이날 신봉선은 갑작스레 모자를 집어 던지며 정체를 공개했다.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 했던 만큼 멤버들은 다른 의미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봉선은 "이 지긋지긋한 드레스. 오늘 '부캐' 한다고 해서 왔는데 이렇게 잘못 잡으면 생고생하는 게 '부캐'다"라고 그간의 고생을 토로했다.

신봉선을 화나게 하는 캡사이신의 고충은 시야를 가리는 엄청난 챙의 모자뿐만이 아니었다. 망사소재의 3m 대형 드레스 의상이었다. 그는 "부캐를 하면 신이 나야 하는데 나는 '이 옷을 입는다'고 하면 전날부터 화가 난다. 소재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겨드랑이에 피가 난다"며 멤버들에게 "시킨다고 다 하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백지영은 "솔직히 누가 시켰느냐?"고 질문을 던졌고, 신봉선은 "우리 회사에 '돌아이'가 하나 있다"라며 김신영을 저격해 큰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