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아내, 왜 집에선 안 웃기냐고”...고흥 낙지탕탕이 비빔밥
김창옥 “아내, 왜 집에선 안 웃기냐고”...고흥 낙지탕탕이 비빔밥
  • 승인 2020.12.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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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백반기행'
사진=TV CHOSUN '백반기행'

 

김창옥이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3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고흥 낙지 탕탕이 비빔밥이 소개됐다.

탱글탱글한 살을 자랑하는 꼬막. 입이 벌어지기 전에 찬물로 씻어줘야 하는 게 포인트였다. 소복이 올라온 꼬막은 그 맛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김창옥이 꼽은 베스트 찬은 풀치조림이었다.

날 것을 좋아하는 허영만은 굴 무 무침에 관심을 가졌다. 해산물을 잘 못 먹는다는 김창옥은 “대학교때 처음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회를 좋아했다. 회를 사줬는데 안 먹는다 그러면 상대도 안 먹을 것 아니냐. 먹는다고 하고 엄청 열심히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아내 이야기가 나오자 “아내가 밖에 나가서 다른 사람은 웃겨주고 왜 집에와서 자기는 안 웃겨 주냐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제가 웃고 싶으면 돈을 내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드디어 낙지탕탕이 비빔밥이 등장했다. 날 것을 잘 먹지 못하는 김창옥은 뜨겁게 달궈진 뚝배기에 비빔밥을 먹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